칼데아 (MAY, 2023)

아기바반시와 새아버지

 

1.
👠 - 음식은 싫어하는 게 없어?
🕰️ - 음… 빠네는 싫어해.
👠 - 애처럼 유제품이라도 싫어하는 거야? 한심하네에~
🕰️ - 아니… 그릇된 음식이라서…….
👠 - 최악(진심) 어머님이랑 헤어져

2.
이문대에선 바반 시가 가끔씩 모르간에게 대체 카멜롯에만 숨겨놓고 어전에도 안 나오고 베릴처럼 걔를 가리켜 뭐라고 정의하지도 않는 사람을 묻고 싶어했을 것 같은데... 칼데아에서 다시 만나고 나서 아. 했으면 좋겠다
내가 그래서 알려고 안 했구나... 적인 어떤
2-1.
같은 범인류사쪽 사람이어도 후지마루 리츠카와는 관계되어도 별 상관이 없음
그건 리츠카가 이미 인대 이후의 사람이고 그녀가 만난 오리지널 트리스탄은 이미 영령화를 마친=후대의 해석과 시선이 섞인 트리스탄인데다가 브리튼과는 처음부터 별개 인물이기 때문이고 베릴 거트 또한 마녀의 자손이라고 했지 정확히 그 범인류사 브리튼에서 살아본 적 없는 인대 이후 사람이었으니 딱히 바반 시가 그들과 관계된다 해도 정체성의 위협을 느낄 이유는 없기 때문임
이카본은 바로 그 시간, 그 때의 브리튼에서 살았고 모르간 르 페이조차 시선을 두지 않았던 정확한 익명의 인간들을 모조리 기억하고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트리스탄’의 착명을 받은 바반 시로서는 약간... 본능적으로 기피해야 할 것 같은 뭔가를 느꼈다고 해야 하나...
왜냐면 요정국의 바반 시는 지금 그 이문대의 브리튼이 100% 진짜라고 생각하고 있을 거 아니야

3.
이거 적폐인데 사실 바반시 잘못 아닌데 모르간이 바반시 혼내서 와앙 울고 들어가는 바반시 보고 싶다
모르간이 자기가 생각해도 이건 좀 에바였어서 단조롭게라도 사과하려고 하는데 본인은 입이 찢어져도 미…미… 미친놈아 니가 먼저 잘못했잖아!! 하는 인성이라 이카본이 먹먹문 대신 써줬을 듯…
이카본이 이렇게 써서 보내면 될 것 같다고 모르간한테 편지 써보내니 모르간 그거 그대로 보내서 바반시가 모르간 편으로 안고마워 이카본…😠이라고 적어보냄
3-1.
그런데 솔직히
라고 써 모르간
이라는 말 지우고 보냈어도 바반시는 이카본이 대필해줬다는 거 알았을 듯
당연함
모르간이 그런 먹먹문 써보내줄 리가 없음

4.
아기바반시는 하이힐 때문인지 뭔지 몰라도 왠지 패션이나 현대미술에 적성이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야🤔
그런데 나는 에르메스나 지방시 쪽의… 좀 올드한 미적 감각이 취향인데 아기바반시는 입고 다니는 거랑 별개로 비비안웨스트우드적 미적 감각일 듯… 근데 살짝 펑크한 드레스 어울려

5.
바반시랑 모르간이랑 이카본이랑 셋이 할리갈리하고 싶다
별로 큰 문제는 없고 이카본 손모가지만 사라지는 거임

 

두 사람의 성질

 

1.
이카본은 모르간을 안고 요정국과 침몰하길 택하는 대신 “옳은” 쪽의 손을 들어준 후에 칼데아에서 소환한 모르간이 남편......이라고 부르면서 존댓말하는 순간 서글퍼지고 울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옳음을 대가로 얻은 것보다 잃은 것이 더 많다 이를 테면 완벽한 모르간이라는 개체 같은 것...결코 내가 사랑에 빠진 당신은 이제 두 번 다시 만날 수 없구나………………….
하지만 결국 그것이 이카본 키르히아이젠이므로

2.
이카본 개인에 관한 이야기를 하자면 그는 후지마루 리츠카의 스페어로 노움 칼데아 설립 시점부터 합류한 범인류사 브리튼의 그 현자인데…… ‘스페어’라기엔 과하다고 해도 정말 스페어라고 할 수밖에 없는 행보를 보였을 것 같다.
이를테면 서번트는 따로 계약하지 않고 계약 자체는 리츠카에게 모두 일임한 채 간이소환만 흉내내어 싸웠다거나…… 등. 간이소환에 응하는 서번트들도 리츠카가 자기 마스터고 이쪽은 스페어 개념의 협력자라고 합의가 끝난 상황. 리츠카가 이유를 물어도 그의 바닥 난 채 꾸며대는 다정함은 주인공은 너니까……? 따위의 영문 모를 말만 하게 만드는 것이다. 그가 처음 칼데아에서 서번트를 불러낸 건 모르간과 요정기사들이고 아마 앞으로도 영영 그들과만 계약을 유지하겠지.
2-1.
그러니까 이런 거야… 이제까지 이카본은 칼데아에 협력하는 서번트들을 일종의 공용자원이라고 생각했고 그 명의는 리츠카가 대표로 갖고 자기는 빌려 쓴다고 생각한 거야
하지만 모르간과 재회한 후에는… 그리고 요정기사들에 관해서는…… 말하자면 그들은 자기가 갖고 싶다는 마음이 있는 거야…

3.
FGO가 결말을 어떻게 맞을지는 잘 모르겠으나 만약 FGO의 모든 메인스토리가 정리되고 인리가 원래대로 돌아온다면… 그리고 만약 이카본이랑 모르간이랑 바반시 셋이 같이 살 수 있다면 이카본의 새 육신이 수명을 다하는 날까지는 현대에서 같이 평온한 일생을 보낼 수도 있지 않을까 어쩌면
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내지는 소망…… 이카본이나 모르간이나 신대 마술사들이니 시계탑이나 아틀라스원과 관계되는 일은 피할 수 없겠지만 아무튼간에 그렇다고…
3-1.
FGO 엔딩 이후 이카본이랑 모르간이랑 바반 시… 모르간이랑 바반 시는 시럽도 안 넣은 아메리카노 마실 것 같은데 이카본은 옆에서 아이스크림에 체리까지 두 개 얹은 멜론소다 쪽쪽 빨고 있을 것 같아
그런데 아기바반시 어머님 따라 아.아 시키긴 시켰는데 시럽 안 넣으니까 너무 써서 억지로 마시고 있으니까 이카본이 바꿔줌
👠 - 네가 바꿔달라니까 특별히 바꿔주는 거야. 알았지? 감사하게 여겨.
🕰️ - ☺️
사실 본인한테도 씀
시럽 안 넣은 아.아가 입맛에 맞는 건 모르간뿐임
3-2.
모르간이 카페에서 에스프레소 자주 마셔서 이카본은…… 아포가토 시킴
🕰️ - (쪼로로로로……)
🍎 - 네 췌장이 걱정된다.
🕰️ - 하하……☺️

4.
칼데아에서도 모르간이 이카본을 찾는다면 장서관을 가장 먼저 뒤지는데 그럴 때마다 번번이 손수 책장의 먼지를 털고 있거나 책을 읽고 있어서 정말로 알기 쉬운 사람이라고 생각했으면…

 

 

해시태그

 

@야(얘들아) 너희는 니네 드림캐가 갑자기 뭔 등신 같은 작고 보드랍고 귀여운 마스코트 인형 하나에 1200엔 하는 거 사오면 어쩔거임 니 닮앗다고 사왓대 그러더니 주머니에서 이건 자기라고 하나더꺼냄 세입 2400엔을 쓴거임 어쩔거냐
이거 사실 바반시가 사온 건데 안 그래도 바반시 너 쓰라고 준 돈 왜 선물로 쓰냐고 자기가 혼냈는데 이카본도 혼낼 것 같아서 하는 변명이 어처구니 없고 황당해서 빵터질 것 같다

@: 서로의 장단점 3가지씩을 적어야 나갈 수 있는 방에 갇힌 드림 주세요 참고로 탈출하는순간 서로가 적은 답안지가 모든 원작캐들에게 강제공개
🕰️ - 꼭 3가지씩만 적어야 해?
📲 - [와! 애인 자랑인가요? 그럼 많이 적어 주세요.]
🕰️ - 아니, 단점을.
🍎 - 하.
👠 - 말도안돼어머님이무슨단점이있어저자식빼내와내가직접읍읍너뭐야!!!!내가누군지알아!!!!!
아기요트리를 요웨인에게 맡긴 동안 무사히 세 개씩 적고 나왔다고 합니다

#물건찾아오기_게임에서_미인쪽지를_받은_드림주는_드림캐를_데려가나요
이카본 모르간 보면서 본인 가리켜서 모르간이 어이가 없네… 하다가 걍 그래 너 해라 함
다빈치한테 털레털레 혼자 가서 나야. 하고 말해서 다빈치도 어이가 없어짐

#드림캐가_따뜻한_아이스아메리카노를_달라고_한다면_드림주는
이거 100% 일부러일 것 같은데 아기바반시 1초 동안 동공지진하면서 그런…게 있나? 하다가 금세 뿌하! 하는 특유의 웃는 표정으로 나도 따뜻한 아이스아메리카노! 해서 이카본이 냉수 마시고 속 차리라고 아이스 아메리카노 샷 빼서 줄 것 같다 아기바반시 기분 좋으라고 힐 모양 파라솔도 하나 꽂아줌
더 이상 드림이 아닌 것 같은데 드림캐 모녀가 행복하길 바라는 망상도 나름 드?림 아닌가?

 

 

꽁냥꽁냥 적폐 상아사과

 

1.

이카본이 큐피가 장난 안 치고 1000큪 있어 이래서 모르간이 굶어라. 했는데 히잉ㅜ 이러고 나가자마자 스작에 일억큐피 쓰는 드림주 꼬라지 보고 존나 가증스럽다 진짜... 차라리 자기한테 말걸고 싶다고 말을 하든가 되는 모르간

2.
토네리코 그 장면 다시 읽고 나서…
칼데아에서 내 나라는 어땠냐고 아름다웠냐고 묻는 모르간한테 …………………솔직히, 정신 나간 나라였지………… 라고 하다가 겸연쩍게 웃으면서 미…… 미안………..!! 하는 이카본 입이 찢어져도 거짓말은 못한다

 

3.
근력C 모르간에게 짐짝처럼 들리기…… 그리고 광화B 소통불가 당하기……
🍎 - 뭐가 문제지?
🕰️ - 저어…… 보는 눈도 있고, 조금 그렇지 않을까…….
🍎 - 신경 쓰이나? 로드리스 카멜롯 하겠다.
🕰️ - 아니! 그건 더 안 된다고 생각하지만!!

 

4.
네로제를 앞두고 룰렛 100바퀴든 200바퀴든 원하는대로 돌리게 해준댔는데 정작 칼같이 하이랄로 떠나버린 이카본을 구경하는 모르간

5.
이카본이 내 자캐는 맞다고 생각하는 게 아무리 말랑하와와아기공이어도 모르간이 본인 제외 버서커 전원 해고하라는 말은 들은 척도 않고 칼같이 네 민원 잘 들었고요 노동법상 안 됩니다~ 할 것 같다는 점이

6.
칼데아만 오면 적폐가 되는 상아사과
칼같이 코얀 데려온 거 보고 가까이하면 안 될 여성들에게만 흥미를 보인다고 말하는 모르간이랑 영문을 모르겠다는 것처럼 ? 하다가 다 당신을 위해서야... 하는 이카본
하지만 나는 스작해줄 탄피가 없다
6-1.
그런데 저 '가까이하면 안 될 여성'이라는 범주에 범인류사의 자신이나 이문대의 자신... 아무튼 모르간 르 페이도 포함되어 있을 거란 생각이 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