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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카본이 책 읽는 거 구경하다가 어깨에 슬 머리 기대면서 낭독해달라고 하는 모르간 보고 싶다

※제2회 드림 포스타입 온라인 온리전 #또그렇게됐다(2024.3.22~2024.3.29) 참가 작품입니다. ※붕락 이후의 if로, 해당 글에서 직접적으로 이어집니다. ※2024년 5월경 소장본 발행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해당 사항이 괜찮으신 분만 구매해주세요. https://midnight-fall.postype.com/post/16192370 여왕의 점막에 장미를 틔운 세계 : 포스타입 포스트 ※제2회 드림 포스타입 온라인 온리전 #또그렇게됐다(2024.3.22~2024.3.29) 참가 작품입니다. ※페이트 그랜드 오더 2부 6장 의 강한 스포일러를 포함합니다. ※2024년 5월 midnight-fall.postype.com

이부이랑 같이 있는 이카본~! 사에님이 그려주셨더!

범몰간이 '완벽하게 싱그럽다'고 평할 정도로 바르고 깨끗한 어린 남자와 결혼했다가 갓스물에 미망인 돼서 삼십대 중반에 이런 얼굴 하게 된 이몰간 같은 거 생각하면 진짜 존.나 개꼴리거든요......... 하루가 저물고 거울 앞에 선 지친 얼굴은 언제나처럼 혼자인데 문득 문득 생각하는 거임 그 어린 남자는 지금의 자신을 보았을 때 그때처럼 해사하게 웃으며 치맛자락을 붙들고 볼을 물들이며 자신에게 햇것의 사랑을 속삭일지 어떨지...

버밀리온레드로 이카본 명함 파는 상상 Faerie Britain Her Majesty’s Most Honourable Privy Council Lord President Ikabone Kircheisen 정도면 되려나 갑자기 이카본 명함 판 거 몇장 가져가서 지갑에 꽂아놓고 수표책에도 책갈피마냥 꽂아놓는 모르간 상상함 근데 그녀의 서재엔 이미 바반시의 명함이 굴러다니고 있겠죠 이카본은 그냥 명함 파지 말자

나는 가끔…… 꼬마신랑 이카본과 나이 갓스물의 모르간을 생각해 혼자 사지로 갈 때 머리 남겨 돌아오랬더니 픽 웃으면서 돌아와야지. 머리가 있어야 당신이랑 얘기할 수 있잖아… 라고 말해놓고 머리만 남아 돌아오는 결말 같은 거 나이 스물의 미망인 모르간 개꼴.(내장전시발언)

이카본한테 물들어 낮잠 자고 일어나서 소파에서 비척비척 몸 일으키는데 땡그랑 땡그랑 성배 열다섯개 떨어지는 120작 모르간 상상 귀여워

아니 그런데 이카모르바반 셋 중 둘이 고기 좋아하고 한 명은 대놓고 흡혈귀 요정인데 둘 다한테 뚜들하고 야 내 주먹이 이렇게 세다(이럴 일 없음) 하는 모르간만 토네리코피셜 "기름진 건 좀 그렇지 않나"라고까지 할 정도로 채식 위주인 거 너무 뻘하게 웃긴다... 좋다............. 근데 감튀는 왜 별로지 고기 거북하다고까지 하는 건 그냥 그렇구나... 싶은데 감튀는 왜...? 그냥 기름진 게 몸에서 안 받나 얘 감자튀김도 채식이야